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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젤다의 전설 이상한 나무열매 : 대지의 장



오늘의 게임은 [젤다의 전설 이상한 나무열매 : 대지의 장]이다.
젤다의 전설 꿈꾸는 섬의 후속작인 작품이다.



또 쓰러진 채 시작하는 거에요...?

이 게임은 본래 포켓몬스터 소드 & 실드처럼 '대지의 장'과 '시공의 장' 두 개를 만들어 서로 연동될 수 있게 하였다.
(그래서인지 나무열매도 그렇고 포켓몬 느낌이 나는 시스템이 곳곳에 보인다.)

따라서 어느 하나를 끝낸 후 받게 되는 코드를 다른 게임에 입력하면 무려 이어서(!)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



납치되는 계절의 신 딘


게임은 계절의 신 딘이 납치되는 바람에 계절의 흐름이 뒤죽박죽된 홀로드럼이라는 땅에서 스토리가 진행된다.
'대지의 장' 편에서는 사계의 완드라는 것을 휘둘러 계절을 바꿀 수 있다.



계절에 따라 할 수 있는 것이 생기거나 사라진다!


계절을 바꾸면 이 녹거나 버섯이 자라는 등 지형이 바뀌면서 새로운 곳에 도달할 수 있다.
덕분에 기존에는 던전에만 존재하던 퍼즐 요소가 이번 작에는 필드에서도 꽉꽉 채워져있다.



첫 던전에서 사용되는 나무 열매. 근데 그 후로 사용되는 일은 거의 없다...



게임 자체는 무척 재미있지만, 사실 전작에 비해 큰 매력이 있지는 않다.
나무 열매는 초반과 한 두 부분을 빼면 크게 쓰이지도 않는다.
나무 열매보다도 '반지'라는 시스템이 존재하는데, 오히려 반지를 더 주로 이용하게 된다. 젤다의 전설 이상한 반지

먼 미래에 출시되는 [젤다의 전설 무쥬라의 가면]은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의 소스를 그대로 썼음에도 "3일 후 멸망"이라는 극단적 소재로 호평받은 것과는 대조적이다.



매력없는 보스와 NPC.


게다가 이번 작에서는 보스나 캐릭터의 매력이 조금 부족한 것 같다.
전작인 [젤다의 전설 꿈꾸는 섬]이 닌텐도 시리즈의 타 게임 엑스트라를 듬뿍 넣은 팬 서비스가 잔뜩 들어가서인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계절마다 바뀌는 영상미는 아름답다.


젤다 시리즈의 팬이라면 즐길 수 있겠다.
영상미도 훌륭하고, 계절마다 바뀌는 요소가 다양해서 맵마다 계절을 바꿔보는 재미가 있다.


플레이 타임 : 20시간 47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