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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슈퍼 단간론파 2 - 안녕히 절망학원

 

 

오늘의 게임은 [슈퍼 단간론파 2 - 안녕히 절망학원]이다.

일본 추리 게임의 양대 산맥 중 하나인 단간론파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

 

 

증거품을 탄환으로 가지고 약점을 찾아 맞춘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기본 시스템은 지나가는 대사 속에서 증거품과 모순되는 부분을 찾아, 옳은 증거품 탄환으로 쏘아서 추리를 진행한다.

이것이 기본 미니게임이자 단간론파 시리즈의 메인 게임인 논스톱 논의이다.

 

 

갈 수록 잡음이 복잡해지고 부수기도 어렵다..

 

 

 

전작과 비슷하게 잡음이라는 시스템이 존재해서, 학생들의 잡담이 약점의 노출을 막는다.

잡음이 가로막고 있으면 약점을 부술 수 없기에, 소음기(마우스 우클릭)를 통해 잡음을 부순 후, 논파하는 것은 전작과 동일하다.

 

 

논파 뿐만 아니라 동의도 가능!

 

 

뿐만 아니라 이번 작에서는 누군가 옳은 말을 하고 있다면 증거품으로 보충하여 동의할 수 있다.

동의 포인트는 약점 포인트와 다르게 푸른색으로 나타나므로 게임이 많이 복잡해지지는 않고, 오히려 새로운 시스템의 추가로 게임과 추리가 다채로워진다.

 

 

옳은 선택지를 찾아가는 로직 다이브

 

 

뿐만 아니라

보드를 타며 문제를 푸는 로직 다이브

검으로 대사를 베며 약점을 찾는 반론 쇼다운

만화처럼 추리를 완성하는 클라이맥스 추리

등 다양한 미니게임이 추리와 액션을 결합하여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다양한 개성의 캐릭터들

 

 

추리면에서나 스토리면에서나 완성도가 매우 높다.

순수히 추리만을 즐기러 온 사람이라면 단순한 학원물인 '일상편'이 지루할 수도 있지만, 이를 뛰어넘는 장치도 존재한다.

살인이 일어나고 수사가 개시되는 '비일상편'에서는 수사를 방해하는 요소도 없고 재판도 긴장감있게 전개되어 추리를 좋아하는 유저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다만 게임 전체적인 반전은 복선은 잘 깔려있지만 작위적인 편이다.

이전 시리즈 등장인물도 등장하기에 전작을 즐겨야 이해할 수 있는 요소가 많은 편.

또 각 챕터에서 누가 죽고 누가 범인인지 알 수 없기에 자신의 최애캐가 죽을 수도 있다(...)

 

플레이 타임 : 69시간 37분

 

 

여담이지만, 이 게임이 너무 잔인해서 윗분들의 사정으로 혈액이 분홍색이 되었다고 한다.

처형이나 살해 장면이 워낙 잔인하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