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게임은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3]이다.
슈퍼 마리오의 세번째 시리즈로, 난도는 조금 높은 편이다.
게임은 현재의 마리오 시리즈와는 다르게 저장 기능이 없다.
정확히는 목숨이 0이 되어 게임 오버 되었을 경우 중간 보스 이전이라면 그 월드의 첫 스테이지부터,
이후라면 중간 보스 다음 스테이지부터 컨티뉴할 수 있다.
이것이 난도를 높이는 주범 중 하나이다.
또한 마리오 시리즈가 진부하다는 평을 받는 이유 중 하나.
스테이지가 지금과 비교해도 크게 다르지 않다.
(물론 최신작인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원더에서는 큰 탈바꿈을 했지만)
성 스테이지, 초원, 사막 스테이지 등 현재와 다를 바 없는 스테이지를 보면 마리오 시리즈가 왜 진부해졌다는 말을 듣는지 알 수 있다.
이는 보스에서도 별반 다르지 않아서, 플레이하다 보면
불과 몇 년 전 마리오를 플레이하는 느낌이 든다.
패턴에서부터 하나도 달라진 것이 없기 때문에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DS나 Wii를 플레이했다면 굳이 이번 작품을 플레이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그래도 왕이 개로 변했다거나 최근 마리오 게임에는 없는 몬스터가 있는 등 체험적으로 즐겨보는 건 나쁘지 않다.
난도도 꽤 높기 때문에 도전적인 것을 좋아하는 플레이어라면 해봄직 하다.
물론 옛 콘솔의 이식작임을 감안해야 할 수도 있다.
플레이 타임 : (저장 없이 끝판왕 기준) 9시간 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