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게임은 [Don't Starve Together]이다.
싱글 생존 게임인 Don't Starve를 멀티 플레이 용으로 만든 게임이다.
게임은 각기 다른 능력을 가진 캐릭터 중 하나를 골라 살아나가는 것이 목적이다.
허기, 체력, 정신력 세 가지 게이지가 존재하고 이를 바닥나지 않게 잘 관리해야 한다.
생존 게임이 으레 그렇듯 로그라이크 게임으로, 모두 죽으면 세이브가 모두 날아가고 세계를 재시작해야 한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없지만 친구들이 모여 마을을 만들고 농사를 짓거나 무기, 구조물, 도구, 의상, 기계, 마법을 만들어가며 문명을 발전시켜 나가다 보면 점점 안전해지고 안정화된다.
캐릭터마다 특수 능력 및 특화 디스어드밴티지가 있어서 이를 잘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내가 플레이했던 위그프리드는 '고기'만 먹을 수 있는 단점이 있지만
공격이나 사냥을 하면 체력과 정신력이 회복된다.
일정 주기마다 거대 몬스터나 지진, 개구리비 등 위기가 찾아오고 그 외에도 여름은 폭염, 겨울은 추위, 봄은 폭우에 대비해야 한다.
여러 번 전멸해가면서 계절을 버티다 보면 각 계절의 특징을 이해하게 된다.
(특히 필자의 경우 봄의 개구리 비에 마을이 망했었다... 자고 일어나니 개구리 때문에 마을이 터졌다는 소리를 듣고 어이가 없었다. 개구리는 약한 몬스터이기 때문. 개구리가 온종일 쏟아지는 개구리 비를 보며 다시하기를 눌렀어야 했다.)
협동 플레이이기 때문에 친구들과 함께 하는 것이 재밌지만, 생존 게임 특성 상 초반이 어렵고 어느 정도 대비책 및 비상 식량이 구비된 중후반은 난도가 낮아진다.
후반이 되면 소비할 컨텐츠도 없어지는게 단점.
플레이 타임 : (1년 생존) 17시간 42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