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게임은 [Gunfire Reborn]이다.
보통 2D RPG로 많이 즐기는 로그라이트를 3D FPS에 접목시킨 독특한 게임이다.
다른 로그라이크 게임의 공식을 많이 답습하고 있다.
무기와 스크롤
몬스터와 중간 보스
맵 구성과 NPC 등장
까지 모든 것이 랜덤으로 결정된다.
이렇게 보면 그냥 로그라이크 FPS지만, 이 게임에서는 디폴트 능력치가 존재한다.
즉, 로그라이트다.
게임이 끝난 후 가지고 있는 정수로 능력치를 찍을 수 있다.
최대 체력, 피격 데미지, 스킬 데미지 등 다양한 능력치를 올려 게임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로그라이크만의 재미가 조금 퇴색되지만 리플레이의 가치를 높였다.
문제는 게임이 매우 단조롭다.
우선 각 스테이지의 보스는 정해져있다.
엔터 더 건전이나 던그리드, 슬레이 더 스파이어 등 다른 로그라이크 게임의 보스가 랜덤이고
그 랜덤한 보스에 따라 서로 다른 대비를 해야했던 걸 생각하면 매우 아쉬운 부분.
패턴 하나 파악해두고 그것만 대비하면 되기 때문에 파훼가 매우 쉽다.
또한 사기 아이템이 정해져 있고 각 캐릭터마다 메타 역시 정해져 있어 게임의 단조로움에 한 몫한다.
이를 조금이나마 개선하기 위함인지 엘리트 난이도와 악몽 난이도가 있지만 그냥 몬스터가 강해지는 정도라서 게임이 지루해질 수 있다.
무엇보다 멀티 플레이가 가능하므로 친구들과 해보자.
랜덤 매칭도 가능해서 솔로 플레이도 도전할 수 있다.
플레이 타임 : (노멀 던전 클리어) 6시간 18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