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게임은 [보더랜드 3]이다.
다양한 총과 특수능력, 영웅들을 이용해서 스토리를 클리어해나가는 4인 협동 FPS이다.
게임은 FPS에 RPG를 곁들인 장르라고 볼 수 있다.
스킬을 쓸 수 있다는 점
게임이 진행될수록 자신이 성장하면서 동시에 강해지는 적이 등장한다는 점
특정 패턴이 존재하는 보스
등으로 인해 RPG의 성격이 짙다.
그런데 문제는, 난이도가 너무 낮다.
FPS 생초보도 즐길 수 있을 정도로 게임이 쉽다.
장르 입문자를 위해서라면 이해가 가기도 하지만, 문제는 난이도 조절이 불가능하다는 것.
게임 1회차를 클리어해야지만 2회차에서 난이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스토리도 묘하게 집중이 안된다.
1과 2를 건너뛰면 이 문제가 대두되어서 등장인물 조차 알아보기 어렵다.
그래도 한글 풀 더빙 만큼은 마음에 드는 요소.
초보자라도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결말이 조금 아쉽지만 나름 재미있게 플레이했다.
플레이 타임 : (스토리 모드 클리어) 15시간 12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