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게임은 [레이튼 미스터리 저니 - 일곱 대부호의 음모]이다.
레벨 파이브의 대표작 중 하나인 레이튼 시리즈를 계승하는 신작으로, 수많은 수수께끼를 풀며 스토리를 진행하는 게임이다.
문제 수가 훨씬 많아진 데다가 기존에 있던 '시리즈 문제'는 아예 새로운 코너로 이전되어 한꺼번에 많은 수수께끼를 즐길 수도 있다.
수수께끼 퀄리티는 매우 높은 편이다.
다만 억지스러운 넌센스 문제가 보여서 당황하게 만들 때도 있다.
억지 문제는 기존 시리즈에서도 가끔씩 보이던 레이튼 시리즈의 고질병이지만 여기서는 더욱 심하다.
물론 재미있고 생각을 필요로 하는 수수께끼도 많기 때문에 수수께끼를 좋아한다면 불호는 아닐 것이다.
문제는 스토리. 많이 심각하다.
기존 레이튼 시리즈도 비현실적 전개와 비현실적 결말이 있었지만 그것을 커버하는 연출과 판타지성으로 어느 정도 재미를 보장했는데, 이번 시리즈는 인물 행동 하나하나가 이해가 안가며 결말부 진지함은 멀리 날려버린 스토리로 어이도 같이 날려버렸다.
정말 스토리는 보는 것이 지옥일 정도로 고난이었다. (정말로)
재미는 있다.
하지만 기존 레이튼 시리즈와는 (안좋은 면에서) 확실히 다르다.
모든 수수께끼를 풀어보자!
플레이 타임 : 43시간 6분 (수수께끼 노힌트 올클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