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The Room Two

 

 

 

오늘의 게임은 [The Room Two]이다.

방탈출하면 떠오르는 게임 중 하나인 The Room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

 

 

 

 

단순히 상자만 열던 첫 시리즈와는 달리 방을 탈출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하긴 그래야 제목과도 일치할 것 같다.)

때문에 방 안의 요소를 활용하거나 장치를 사용하는 시스템도 추가되었다.

 

이런 요소 덕분에 난도는 상승하고 게임 속 영상미는 화려해졌다.

 

 

근데 게임이 조금 공포스럽다.

 

 

문제는 필자가 공포 게임을 싫어하여 절대로 플레이하지 않는 주의인데,

이 게임은 조금 공포스럽다.

심리적인 공포만 있던 1편과는 달리 실제로 공포 요소가 추가되었다.

특히 한 챕터는 통째로 죽은 사람과 산 사람의 의식을 테마로 하여 시체가 나오는 등 공포 요소가 잔뜩이라, 필자는 거의 눈을 감으면서 플레이했다. (ㅠㅠ)

 

 

아니 이거 진짜 무서워요

 

 

포스트를 작성하는 지금도 무섭다....

게임 내적인 요소를 보자면, 난이도가 정말 적절하게 배치되었다.

레벨 디자인이 흐름 및 플레이 양상을 잘 알 수 있게 해놓아서 게임 플레이에 어려움이 없다.

심지어 막혔을 때 주는 힌트도 적당하고 힌트를 주는 시간 간격도 매우 적당하다.

딱 헤멜 때 쯤에 힌트를 준다. (물론 힌트를 굳이 안 볼 수도 있다.)

 

다 좋은데, 막 재밌지는 않다. (공포때문인가)

몰입은 되지만 딱 그 정도?

 

 

갑자기 뛰쳐나가는 엔딩은 뭐야 ㅜ

 

 

모든 방을 탈출하자!

 

 

플레이 타임 : 3시간 48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