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 슈퍼 마리오 3D 월드 (Super Mario 3D World)
이번 게임은 [슈퍼 마리오 3D 월드]이다.
원래는 Wii U 버전으로 출시되었다가 2012년 2월 12일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 이식되었다.
그동안 스테이지 클리어형으로 나왔던 마리오 시리즈와 달리,
이 게임에서는 스테이지 선택 맵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다.
물론 이 시리즈에서는 코인 정도만 몇 개 얻는 정도로 끝난다.
이러한 기믹은 후속작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원더'에서 이어져 숨겨진 길도 나오는 등 발전한다.
기존 마리오 시리즈의 경우 스테이지 구성이 항상 비슷하여 진부하다는 평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
그에 반해 이번 시리즈에서는 (물론 3D 마리오이긴 하지만) 다음과 같이 새로운 스테이지를 꽉꽉 우겨넣었다.
30초 러쉬 / 100초 러쉬
그동안의 보스를 연속으로 클리어 하는 보스 러쉬 스테이지
정해진 미션을 수행하는 미스터리 하우스
순수 퍼즐 스테이지인 키노피오 대장 스테이지
물론 이런 변화는 전작 슈퍼 마리오 3D 랜드에서 시도했던 것이지만, 3D 랜드의 작은 볼륨 등의 문제로
사실상 이 게임에서 완성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변화가 기존 부정적인 평가를 단숨에 긍정적인 평가로 끌어올렸다.
보스들도 항상 나오던 보스 패턴과는 달리 자동차를 끌고 나오거나 새로운 패턴을 가지고 나온다.
각 스테이지의 보스는 재탕이 적고 확실하게 그 보스만의 매력을 가진다.
그 외에도 수집 요소가 기존에 존재하는 스타 3개 모으기에서 스탬프 모으기도 추가되어 스테이지를 탐방하는 재미가 커졌다.
각 월드의 컨셉트는 이전 시리즈와 같이 초원, 사막 등도 있지만 우주, 놀이공원 등 새로운 테마도 생겼다.
다만 그런 새로운 테마가 많이 활용되지 않은 것 같아서 매우 아쉽다.
사막 월드 같은 경우 선인같은 사막 몬스터나 천천히 빠지는 늪같은 재미있는 기믹이 있었는데,
놀이공원은 그렇게 생각나는 기믹이 없다.
이 게임의 또 하나의 장점.
온라인 4인 멀티 플레이를 지원한다.
물론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에 가입해야 하지만, 친구들과 플레이하면 게임의 난도도 낮아지는 스테이지도 많아 어렵다면
친구와 함께 플레이하는 방법도 있다.
또한
기본 캐릭터지만 가장 난도가 높은 마리오
점프 높이가 높은 루이지
천천히 낙하할 수 있는 피치공주
최고속도 도달이 빠른 키노피오
네 가지 캐릭터를 선택해서 깰 수 있는 것도 장점.
(숨겨진 캐릭터도 있다.)
올클리어는 모든 캐릭터로 모든 스테이지 클리어인데, 이걸 도전하는 것이 만만치 않다.
친구와 함께 하면 플레이 한 번에 여러 캐릭터가 인정되어 할만하다.
플레이 타임 : (마리오로 모든 스테이지 클리어) 24시간 4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