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 The Room 4 : Old Sins

 

 

방탈출 게임하면 생각나는 게임 중 하나인 더 룸 시리즈.

이번 게임은 더 룸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인 [The Room 4 : Old Sins]이다.

 

 

하나의 거대한 저택이 게임 하나를 차지한다.

 

 

게임은 거대한 저택의 비밀을 모두 푸는 것이다.

전작들과는 다르게 하나의 저택 안에서만 수수께끼와 기믹을 해결하며 게임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저택 밖 뿐만 아니라 안으로 들어가서 퍼즐을 해결해야 한다.

 

 

그리고 저택의 각 방에는 그에 맞는 테마의 퍼즐이 준비되어 있어 다채로운 수수께끼에 도전할 수 있다.

클리어해야 할 방들이 매우 많고 방과 방 사이의 연결점도 있다.

처음 맞닥뜨리면 복잡함과 방대함에 막막하지만, 한 번에 열리는 방들이 많지 않고 완전히 끝난 방은 불에 타며 진입을 못하게 하는 등 불친절함을 최대한 줄이려고 노력했다.

 

 

다양한 구조물과 퍼즐로 머리를 꽤 써야한다.

 

 

물건을 관찰하고 이것저것 시도해보는 노력, 관찰력, 발상과 연상력도 중요하지만,

무엇이 어디에 있었는지에 대한 기억력

연관성을 떠올리는 추리력

다각도에서 떠올리는 공간지각력 등

다양한 능력을 필요로 한다.

 

 

조금 무서워도 그냥 연출일 뿐이니 걱정하지 말자.

 

 

또한 공포와 미스터리로 가득했던 The Room 2나 The Room 3와는 달리

어둡지만 점프 스케어나 유령/귀신이 없어서 공포 게임을 싫어하는 유저도 부담 없이 플레이할 수 있다.

분위기나 물건의 배치가 오싹하긴 해도 심리적 공포 외에는 어떤 공포도 없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특정 테마를 클리어하면 Complete라고 알려준다.

 

 

게임에 아무런 설명이 없기에 막히는 부분이 많을 수도 있지만,

일정 시간 막히면 힌트를 준다.

이 힌트는 선택이 가능해서 보지 않고 플레이도 가능하다.

(진정한 방탈출러라면 노힌트로 하겠지만..)

 

영어로 된 스토리를 읽지 않아도 갈 수록 몰입되고 빠져든다.

 

플레이 타임 : 3시간 51분